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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준 운명의 주인공이 함께 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by 좋은하루0316 2023. 4. 27.

라라랜드는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극장에서 직접 보지 못한 게 무척 아쉬운 영화로 두 번 이상 꼭 봐야 할 영화이다. 대사도 명언처럼 멋있고 피아노곡도 마음을 울린다.

운명의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피아니스트로 정통 재즈를 지키고 싶어 하며 클럽을 운영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를 하는 게 꿈이다. 

미아(엠마 스톤)는 연기자를 꿈꾸며 열심히 사는 인물로 세바스찬으로 인해 사랑과 꿈을 다 이루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한 편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찌는듯한 폭염에 꽉 막힌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노래가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도로는 무대의 한계도 없고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는 계절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겨울에 두 주인공은 도로 위에서 우연히 스치듯 만난다. 미아는 오디션을 보러 가고 오디션 중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며 분위기를 망친다. 기분 전환을 위해 친구들과 파티를 가게 된다. 중간 중간 노래와 춤이 곁들여진 영화의 매력이 한 순간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든다. 미아 차가 견인 되고 길을 걷다가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세바스찬을 보며 미아는 홀린 듯 연주를 잘 들었다고 말하지만 조금 전 해고당한 세바스찬은 그냥 지나친다. 봄이 되고 파티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미아에게 사과를 한다. 두 사람은 야경을 바라보며 속마음을 노래한다. 미아가 일하는 곳에 찾아온 세바스찬은 미아와 함께 영화 촬영하는 현장을 지나가게 된다. 재즈가 안 좋다고 말하는 미아는 세바스찬과 재즈를 듣게 되고 재즈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클럽을 직접 운영하며 재즈를 연주하는 게 꿈인 세바스찬은 미아와 함께 영화를 보게 된다. 둘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여름이 되고 세바스찬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미아와 미아 엄마의 통화 내용을 듣고 현실을 자각하고 꿈이 아닌 돈을 위해 친구에게 가게 된다.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하고 세바스찬은 성공을 하게 되고 투어를 하며 바쁘게 지낸다. 가을이 되고 서로의 일에 바쁜 두 사람은 자주 못 만나게 되고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서운한 감정이 든다. 클럽을 운영하며 좋아하는 정통 재즈를 하고 싶어하던 꿈을 접은 세바스찬에게 실망을 하고 열심히 준비한 볼더시터여 안녕 연극평이 별로라는 말을 듣고 상처받은 미아는 고향으로 떠나게 된다. 세바스찬은 밴드를 나와 예전의 삶을 살다가 캐스팅 연락으로 미아를 찾아가고 의지만 갖고 이룰 수 없는 헛된 꿈을 꿨다고 말하는 미아에게 힘이 되어준다. 세바스찬과 오디션에 가게 되고 5년 후 겨울 미아는 연기자로 성공하고 세바스찬은 클럽을 운영한다. 미아는 다른 남자랑 결혼하고 행복하게 지내며 우연히 들른 클럽 이름이 셉스라는 것을 보고 놀란다. 세바스찬은 미아를 보게되고 예전에 좋아하던 곡을 들려준다. 둘은 미소를 지으며 헤어진다. 

인생의 길잡이를 만나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사람을 만나길 기대한다. 우연한 기회로 자주 만나게 된 세바스찬과 미아는 운명인걸까? 처음에 미아가 관심을 보이자 자신의 타입이 아니라며 둘 사이에 가망이 없다고 말했던 세바스찬은 점점 미아에게 빠져 들게 된다. 오디션에 자주 떨어져 실망하는 미아에게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쓰고 걸맞는 역할을 만들어 보라고 말한다.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뮤지컬에서 파랑, 노랑, 초록 등 원색의 옷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미아의 노래와 춤을 보며 한 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를 보는 듯 했다. 미아는 직접 연극 대본을 쓰게 되고 자신만의 연극을 완성한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다시 찾아 온 기회를 잡아 성공을 한다. 세바스찬이 과거에 집착하며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자 친구는 재즈는 미래에 있다고 말한다. 세바스찬도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루게 된다. 서로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해 주는 두 사람을 보며 나에게도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미아의 꿈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떠나보낸 세바스찬을 보며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랑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사랑하는 사람의 꿈을 영원히 응원해 주는 두 사람이 라라랜드에서는 영원한 사랑을 이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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